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1월 3일,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 복지현장 최일선에서 노고가 많은 인천지역 장애인단체장들과 시정에 대한 민간단체 차원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역할 수행 및 지속적 시정참여를 당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3년여 간 재정건전화 노력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부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재정‘정상’단체로 진입했으며, 이제는 안정된 재정을 기반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 구현과 사각지대가 없는 공감복지(장애인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일환으로 장애인복지 예산을 2018년도에는 1,848억1천3백만 원을 편성해 전년대비 310억 원을 증액했으며, 주요 증액된 예산은 장애인일자리지원, 수어통역센터 증설, 중증장애인활동지원,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등 앞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의 복지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에서 가장 장애인이 행복한 인천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복지현장 최일선에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고가 많은 장애인단체장들에게 격려와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감복지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민관이 함께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단체장들도 인천시 장애인들의 복지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더욱더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정구현에 박차를 기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