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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공공하수도 확충사업 ‘가속화’

  • 입력 2018.01.03 14:53
  • 기자명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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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훈 기자 / 강화군의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이 2018년 새해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올해 공공하수도 확충사업 대상지로 삼산면 석모리가 추가 확정돼 총 사업비가 827억원으로 확대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군은 2017년까지 국·시비 619억원 포함 사업비 729억원을 확보해 길상면 온수리 외 6개 지역에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삼산면 석모리 지역은 2017년 6월 석모대교 개통 이후 급등한 관광객의 생활오수로 인해 마을하수도 정비가 시급하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석모리를 2018년 신규사업 대상지로 확정하고 사업비 98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설계에 착수해 내년 공사착공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공사에 들어간 길상면 온수리, 교동면 대룡리와 화도면 동막리는 사업비 287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4.5km를 매설한다. 또한, 소규모 하수처리장 3개소를 설치해 2018년 말에는 공사를 완료하고 하수처리장 시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본 사업을 통해 강화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막해수욕장 일대에 불쾌한 하수악취를 차단하고 연안해역 수질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가면 외포리와 양도면 인산리에는 사업비 144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1.6km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장 1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는 마무리됐으며, 2018년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7년에 사업에 착수한 화도면 상방리와 내리, 내가면 고천리와 서도면 주문도리에는 사업비 298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31km, 하수처리장 3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설계에 착수한 상태며, 2018년 내에 공사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강화군의 수질환경을 보전함은 물론 군민의 불편을 개선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수도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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