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6만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천 300여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가고, 무술년(戊戌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 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기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해‘변화와 성장의 중심도시’광주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다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시는 지난해 인구 36만에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가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외형적인 성장에 걸 맞는 짜임새 있는 살림살이를 위해 다양한 세수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채를 상환해 재정건정성을 강화했으며,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오포읍 건강생활지원센터, 송정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의 신·증축을 통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습니다.
최근 포항지역의 지진 발생으로 자연재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이러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교량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과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 했습니다.
곤지암 2지구 빗물펌프장의 건립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갖춘 CCTV 통합관제센터를 완성해 스마트 안전도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2018년도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해로서 민선6기의 핵심 사업들이 빛을 보게 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시민여러분들께 희망을 드려야 할 때입니다.
이에 우리시 모든 공직자는 늘 시민의 입장에서 계획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민선 4기를 시작할 때 그날의 첫 마음, 첫 각오를 늘 가슴에 새겨왔습니다.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36만 광주시민과 1천3백여 공직자가 협력한다면 ‘변화와 성장의 중심도시’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 시민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고 늘 행운이 가득한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무술년(戊戌年) 새해아침
광주시장 조 억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