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섭 기자 / 바야흐로 100세 시대, 하지만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단 오랫동안 병을 앓지 않고 장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포구는 이러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좋은 소식을 알려왔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동행’ 어르신 건강지킴이에서 어르신의 노년기 생활운동 실천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어르신의 건강생활과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한 ‘이웃사촌 건강경로당’ 사업이 큰 인정을 받았다. ‘이웃사촌 건강경로당 ’사업은 지역사회 자원 활용을 통한 경로당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활성화에 기어코자 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46개소 약 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상반기와 하반기 1~3차에 거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6년 4분기 서울통계 자료를 보면 작년 마포구 노인인구비율은 2015년도 12%와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따르면 2016년 마포구 총 인구수 393,766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8,485명으로 인구구조는 생산연령 인구(15세~64세) 증가속도보다 부양인구(65세 이상) 증가속도가 빠른 추세를 보였다.
구는 올해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동 주민센터 담당 간호사와 생활체조 연합회 시니어건강리더 강사가 팀을 이뤄 노년기 건강 체크 및 백세행복 생활체조를 운영했으며 체조와 댄스 등을 접목시킨 생활체조는 노년이 생활에 큰 활력이 되는 동시에 즐거운 생활을 유지시켜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만성질환과 영양교육, 기억력증진 등 48회를 진행하면서 5천명이 넘는 사람이 이웃사촌 건강경로당 사업에 참여를 했다.
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각 분야별 건강 전문가와 협력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계절별 교육도 실시, 일회성이 아닌 어르신들의 연중 건강관리에 힘썼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건강은 다른 어떤 것보다 행복한 삶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