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기자 /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는 겨울철 등산안전을 위해 영축산, 천성산, 오봉산 등 관내 주요 등산로 7곳에 설치된 산악구급함의 점검 및 비상대비물품 보강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겨울철 산행을 즐기는 도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절기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 환자의 발생을 대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분기 1회 실시하는 산악구급함의 점검을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연말연시에는 월1회로 강화하고 ▲ 기존 구급함에 비치된 붕대, 거즈, 소독약품 등 외에 ▲ 저체온증 환자의 체온유지를 위한 “비상보온담요”와 “핫팩”을 구급함 당 10개씩 추가 비치해 동절기 산악 비상상황을 대비하도록 했다.
119구급함은 ▲천성산 내원사~정상구간 9부 능선 등산로, ▲오봉산 정상, ▲원동면 토곡산 7부능선 등산로, ▲원동면 화제리 자전거도로 휴게소, ▲대운산 다목적구장 뒤편 7부능선 등산로, ▲영축산 취서산장, ▲천성산 미타암 등산로 입구 총 7곳에 설치돼있다.
양산소방서 전종성 서장은 "겨울철 등산 중 종종 발생하고 있는 산악사고에 대비해 산악구급함의 보강으로 양산시민의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어느 곳에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