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훈 기자 /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오는 1월 2일부터 32일간 ‘2018년도 건설기획단‘을 운영한다.
군은 건설기획단 운영을 통해 주민 소규모 편익 건설 사업을 2018년 2월에 공사 발주함으로써 그동안 농번기로 인한 사업지연 및 주민불편 등이 가중되는 문제를 크게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도 건설기획단 운영계획은 강화군 시설(토목)직 공무원 7개반 33명이 참여해 건설사업 16
7건, 86억 2천9백만 원에 대해 자체 측량,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건설기획단을 통해 7억 1천6백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편익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5년간(2013~2017년) 719건 약 417억 원에 대한 자체설계 결과 약 3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건설기획단 운영을 통해 내년 2월 중 공사를 발주해 5~6월 중 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이월사업 및 동절기 사업 최소화로 예산 절감 및 견실시공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가정책에 부응한 예산균형집행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익사업에 조기에 착수해 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