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현 기자 / 무안군은 지난 27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며 (사)한돈협회 무안군지부(지부장 박문재)에서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장학금 1,320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사)한돈협회 무안군지부는 회원 39농가로 구성돼 총 10만여 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매 연말연시에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돼지고기와 쌀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우리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나아가 국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1994년에 설립돼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의 재원으로 104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12명에게 15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