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천, 격식 벗은 스탠딩 티타임으로 새해 계획

유정복 시장, 행정관리국 내년도 업무보고 커피와 함께 진솔한 대화의 시간 가져

  • 입력 2017.12.27 17:09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학 기자 / 인천시가 격식과 틀을 깬 스탠딩 티타임 형식으로 2018 새해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천시는 12월 27일 시청 중앙홀 북카페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간부공무원 모두 스탠딩 테이블에 서서 내년도 행정관리국 업무보고를 갖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추진하는 각 담당자들과 진솔하고 심도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전 직원은 커피와 다과를 마시며 전무수 행정관리국장의 업무계획 공유에 이어, 모든 팀원들도 자료나 순서를 미리 정하지 않고 업무 추진에 따른 애로 사항,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발언했다.
일반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관리국은 2018년 업무계획을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인천 주권시대 시민 중심 행정구현’이란 정책목표로 300만 시민 행복실현과 소통·대화합 그리고 인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인천가치 재창조 사업을 범시민적 역량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고객인 직원과의 시정 공유 기회를 확대해 더 생산적이고 활력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단체, 위원회 등 외부고객과도 현안별 접점을 확대해 시정 공감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행정관리국은 재정건전화 성과를 기반으로 한 신규·증액 사업을 연초부터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민간주도의 지속가능한 인천가치 재창조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 발굴, 범시민 네트워크 구성 확대, 시책별 시, 군·구 합동 워크숍 등 인천시, 군·구 간 협력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현안협의회 정례화와 ‘현답시장실’ 및 시민 희망데이트 등 다양한 시민과의 소통 사업 또한 확대 운영해 시민 목소리 듣기에 적극 나선다. 시민 300만 인천주권시대를 맞이해 제54회 시민의 날을 ‘인천시민 대화합 어울림 행사’로 승화시켜 인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한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혁신적인 GIS(지리정보시스템) 신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GIS 인천’을 완성할 계획이다. 물가, 날씨 등 실시간 생활정보, 개항장, 강화 등 인천의 관광 지도, 도시계획 3D 등 다양한 콘텐트를 GIS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민상담센터를 재정비하고, 민원담당자 서비스 향상 및 민원처리 실무교육, 정기적인 민원처리실태 점검·분석 등 시민 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한다.
미래 행정 수요에 대비해 현 시청사 운동장 북측부지 내 지하 3층, 지상 17층의 신청사를 2021년에 건립, 2022년까지 종합건설본부, 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8개 기관을 루원시티 내 제2청사에 이전 배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시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으로 시민의 시정 체감 지수와 행복 체감도를 높이고,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과 참여 그리고 시, 군·구 협력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을 강조하며 “관행적인 행태를 벗어나 소관 사업별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으로 소신과 책임감을 갖고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