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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새해 첫 해맞이는 ‘배봉산에서’

새해 타징, 희망 풍선 날리기, 복(福 )떡국 6000인분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 입력 2017.12.27 15:11
  • 기자명 김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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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기자 / 2018년 무술년, 새해 첫날을 맞아 가까운 도심 속 일출명소에서 해돋이를 보며 소망을 기원해 보는 건 어떨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월 1일 오전 7시 30분, 전농동 배봉산 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배봉산은 산세가 완만하면서 전망이 좋아 해맞이 하기 좋은 공간이다. 사가정로에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해 주민들이 부담 없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 중 하나다.
구는 이 날 해맞이 등산객을 위해 새해를 기념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각종 부대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배봉산 정상 전망대에서는 첫 해가 뜨는 순간 사회자의 신호에 맞춘 새해 기념 타징을 시작으로 희망풍선을 날리면서 신년 소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야외공연장 입구에는 무술년을 상징하는 황금 강아지 인형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새해 소망이나 덕담을 캘리그라피로 써주는 이벤트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전 6시부터는 전농2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에서 정성으로 직접 만든 6,000인분의 ‘복(福)떡국’이 준비돼 야외에서 장시간 일출을 기다린 주민들의 새벽 추위를 녹인다.
구 관계자는 “한국천문연구원에 의하면 2018 새해 서울의 첫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며 “쌀쌀한 아침, 보온이 잘되는 옷차림과 방한용품 준비를 통해 저체온증과 동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새해 첫 날 좋은 기운을 받아 구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해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근심 걱정 모두 떨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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