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봉 기자 / 고양시 일산소방서의 배형근 소방대원이 23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내 사회복지법인 신애원을 방문, 공모전에서 금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후원금으로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신애원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세워진 사회복지법인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40여명의 식구들이 함께 생활하는 보육시설이다.
배형근 소방대원은 소방청에서 주최하는 ‘2017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사진분야에서 금상을 수상,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과 상금 80만원을 받았는데, 상금 전액을 보다 뜻 깊게 사용하고자 아이들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신애원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신애원 관계자는“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소방관이 후원을 해주신데 더욱 감사드리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올바르게 지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상금을 후원금으로 내놓은 배형근 대원을 격려하는 한편 “일산소방서는 올 겨울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