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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부의장,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전 개최

  • 입력 2017.12.26 16:32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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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 기자 / 작년 2월 전면중단된 개성공단의 재개와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회에서 ‘개성공단 우리 기업 상품 전시전’이 개최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부의장과 민주당 김경협 의원,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이 (사)개성공단기업협회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7일∼28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2월 국회에서 진행된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은 남과 북이 함께 생산해낸 제품들을 홍보하고 남북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로서,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통일부ㆍ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상품전 개막식은 27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ㆍ김동철 원내대표,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할 예정이다.
상품전을 개최한 박주선 부의장은 “천안함ㆍ연평도ㆍ5.24조치 등 남북관계의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남북경제협력의 마지막 보루로 역할했던 개성공단이 지난 2013년 6개월간의 폐쇄 이후 가장 큰 시련을 맞고 있다.”면서, “작년 2월 중단된 개성공단의 재개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국회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해 이번 상품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부의장은 “유엔 안보리 제재 추가 등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 개성공단은 한반도 통일의 가교이며, 가격경쟁력과 물류 등의 장점을 가진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활로인만큼, 여야 정치권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원, 베스트프랜드플러쉬(베이비누리), 서한섬유, 석촌도자기, 성화물산, 신영스텐, 서도산업, 영이너폼, 오오엔육육닷컴, 팀스포츠 등 개성공단 우리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의류, 도자기, 장갑, 양말,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상품의 판매도 현장에서 이뤄지며, 수익금은 전액 연말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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