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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공모사업으로 265억원 예산 확보

  • 입력 2017.12.22 16:33
  • 기자명 김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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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 한 해 중앙부처와 서울시의 각종 공모사업에서 총 48개 사업이 선정돼 265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시가 공모한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서 시비 200억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7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에서 국비 26억원, 서울시의 빗물마을 조성사업을 통한 시비 5억원 확보 등이다.
구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감소로 동대문구의 재정상황이 어렵다. 부족한 동대문구의 예산을 메우고 구민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공모사업비 확보’라는 생각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구는 공모사업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으로 공모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사전에 습득하고, 외부재원 유치 업무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확보전략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공모사업 응모 추진실적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를 끌어냈다.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예산은 청량리 도시재생사업, 빗물마을 조성, 동대문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청량리 종합시장의 도시재생 사업비 200억원은 청량리 일대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문화·관광 명소화를 통한 복합문화 테마존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사업이 잘 마무리된다면 특화산업으로 탄탄해진 청량리 일대에 문화예술이라는 키워드를 녹여 동대문구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모사업을 통한 재원확보는 지방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욕구를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라며 “내년에도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구 현안사업 및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재원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올해 서울시가 주관한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8개 사업 전 분야 수상으로 3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외부재원확보로 지방 재정 가뭄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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