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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관내 20개 약국과 함께 ‘세이프약국’ 사업 추진

  • 입력 2017.12.21 15:07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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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약국’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건강지킴이이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곳으로 간단한 약으로 초기 질병도 막을 수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약국과 함께 ‘세이프약국’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세이프약국’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구민의 이용이 높은 약국을 활용한 건강관리사업이다. 포괄적인 약력관리는 물론 자살예방 및 금연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지역 민간 자원의 공공기능 확대와 더불어 구민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마포구는 2015년부터 ‘세이프약국’ 사업을 시작했다. 관내 약국을 선정해 ▲약력관리 내용 및 절차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자살예방지킴이의 역할 등에 대한 역량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16개에서 4개가 늘어난 20개의 세이프약국을 운영 중에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200명이 등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3,500여 건의 약력관리 실적을 보였다. 특히 약력상담이 7~9월에 집중됐으며 동절기와 환절기에 약국을 내방하는 환자가 집중되는 추세와는 반대로, 세이프약국 실적이 하절기에 집중된 것은 상담을 받기 위한 시간적·공간적 여유가 있기에 이 같은 수치가 나온 것으로 보였다.
또한 2016년 상담대상자의 64%가 여성, 주된 상담 대상자는 60~70대가 다수를 차지했다.
세이프약국은 우선 지속적으로 복용중인 처방약물, 만성질환자,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관리를 진행하며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약 복용을 줄이고 처방약의 효과를 높이도록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음주 등 생활습관 관리 및 모니터링 등 건강관리와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과 연계상담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정신신경용제 약물 복용자, 우울증 의심자를 대상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는 자살예방 사업도 함께 운영된다.
구는 내년 5월까지 관내 7개 노선 마을버스 29대 내부에 포스터를 부착, 세이프약국에 대해 적극 알릴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건강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삶의 척도이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기 바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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