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희 기자 / 대구교육연수원(원장 한원경)은 다가오는 1월 22일(월)부터 대구글로벌교육센터(성당동)에서 지역 내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교사와 함께 운영하는 겨울방학『Speak UP! Camp』를 개최한다.
『Speak UP! Camp』는 1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5일간 오전시간 동안 운영되며, 최근 실용영어 능력이 중시되는 교육 현장의 요구에 부응해 학생들의 영어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좋은 프리젠테이션 습관과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구성 방법을 익힌 후 간단한 개별 스피치를 통해 프리젠테이션 기본기를 다진다. 둘째 날은 관심 분야에 따라 그룹을 구성하고 발표 주제를 구체화한 후 발표 대본을 작성하고, 셋째 날은 프리젠테이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만들기 실습을 한다. 넷째 날은 그룹별로 원어민 교사와 동료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본격적인 발표 준비를 하고, 마지막 날은 시청각실 무대에서 캠프 전체 참가자 및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가진다.
구지윤(와룡중) 학생은 ‘지난 여름 방학 『Speak UP! Camp』에 참가해 여러 나라의 음식 문화에 대해 발표했는데 처음에는 많은 청중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막상 발표를 마치니 영어 실력 뿐 아니라 자신감과 발표력도 좋아진 것 같다. 겨울 방학에도 또 참가해 다른 주제로도 발표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연수원 조종기 글로벌교육부장은 ‘학생들은『Speak UP! Camp』를 통해 실용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될 것이다. 3~4명의 학생들이 그룹을 이뤄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발표문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합리적 문제해결을 위한 지식정보처리역량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의사소통 역량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Speak UP! Camp』의 참가 신청은 12월 18일(월)부터 12월 21일(목)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각 학교의 담당 교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운영 계획은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dggec.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