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구산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5일(금) 관내 음식점에서 직원 송년회와 함께 2017.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 나눔 경매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구산동 주민센터 전 직원은 집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물품을 기증하고 필요로 하는 직원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판매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즐겁고 보람 있는 자선 경매로 진행했다.
경매물품으로 스탠드, 시계, 찻잔세트, 프라이팬, 화장품, 고데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 51점을 기증했고,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 경매놀이 판매수익금(192,000원) 전액은 2017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경매에 참여해 물품을 구입한 직원들은 “평소 구입하고 싶은 물품을 싸게 구매해서 좋고, 목청 돋워 소리를 크게 내어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경매놀이가 너무 신났다.’며,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 것 같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구산동장은 “송년회 인사말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단순한 직장 회식문화에서 벗어나 전 직원이 참여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경매놀이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하며 “오늘 이웃사랑 경매놀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직장문화로 송년회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