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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 열린다

트리 점등식 및 매주 토요일마다 각종 공연 및 체험

  • 입력 2017.12.13 14:06
  • 기자명 정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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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택 기자 / 근대역사문화마을인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가 열린다.
양림동 주민들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소박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해 정유년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동주민자치위원회와 펭귄마을협동조합은 양림동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를 마련했다.
이 축제는 오는 15일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주무대인 펭귄마을 일대 골목길에는 대형 나무 트리를 비롯해 주변 가로수를 활용해 만든 트리 20여개 정도가 설치돼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제공하며, 인근 상가와 주민들도 크리스마스 작은 트리를 조성해 방문객들과 축제를 함께 즐길 예정이다. 
24일과 25일 양일간에는 양림오거리 앞 무대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송과 버스킹 공연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에서 활동 중인 댄스 및 보컬, 비트박스 17개 공연팀이 문화축제에 함께한다.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각종 체험행사와 먹거리 마당이 마련돼 양림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추억의 먹거리인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과 고구마, 가래떡을 구워 먹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먹거리 마당에서 마련된 수익금 일부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펭귄이나 사자 등 동물모양을 새겨 만든 목판 카드에 희망사항을 적는 소망트리 체험과 커피 점토 및 오븐 클래스, 목공예 등의 체험 행사도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되며, 소망트리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양림동 주민들은 “광주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소재로 문화 축제가 열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근대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에서 크리스마스도 보내고, 축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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