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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 달성

  • 입력 2017.12.13 11:31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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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청렴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해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상 기관에서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소속직원이 내부 고객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및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해 평가한다.
평가결과를 보면 종합청렴도 10점 만점 중 8.21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0.03점 상승했으며, 분야별로는 외부청렴도 8.44점으로 2등급, 내부청렴도 7.59점으로 3등급을 기록했다.
강북구는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구청에서 행정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만족도 조사인 ‘클린 콜’을 운영, 구민들의 불편 및 불만족 의견에 대해 해당 부서에 즉시 통보해 업무 처리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책임 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외부청렴도 평가 점수가 2014년의 7.71점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0.06점 상승한 8.44점을 기록했다.
또 부패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2016년부터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인 ‘레드휘슬’을 도입해 내부 직원은 물론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부패신고를 할 수 있는 제도를 구비해 ‘부패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청렴도 분야의 ‘금품·향응·편의 수수 등 부패 경험’ 항목에서 10점 만점, 내부청렴도 분야의 ‘인사업무 금품·향응·편의 제공’ 항목에서 10점 만점, ‘부패공직자 징계지수’ 10점 만점을 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뿐만 아니라 건설·토목공사 기간 중 주민이나 통반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해 준공 검사 이전에 불편 사항이나 문제점을 보완하는 ‘이용자 중심 건설사업 사전 점검제’와 고충민원에 대한 조사·처리와 청렴계약 대상사업의 감시·평가를 하는 ‘구민 참여 옴부즈만’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직원들도 동참했다. 공무원 스스로가 자신의 청렴도와 부패 위험도를 진단하고 평가해 청렴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청렴 강북 자가진단’을 매월 1회 실시하고, 4~6급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청렴도 평가와 조직 및 부패환경 위험도 진단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금품수수, 음주운전, 횡령, 사기 등 주요 형사사건의 공판 과정을 매월 1회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직접 방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무원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공직기강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별 청렴 T/F 구성 및 운영’,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해태와 오류,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직원들의 청렴 생활화를 위해 매월 1회 실시하는 ‘청렴생활 점검의 날’, 자체 감사의 전문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감사 분야의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외부 민간위원 6명을 위촉해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 중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 모두가 추구해야 할 필수 가치”라면서 “앞으로도 구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클린강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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