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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고양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통과'

  • 입력 2017.12.12 16:15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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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고양시 통합청사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5천만 원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에 청사 부지 등에 대한 용역이 실시될 예정이다.
제217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청사 용역비가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됐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 오는 15일 마지막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담당부서는 “청사 위치와 관련 확정된 곳은 없다”라며 “현 청사부지, 원당(주교동 공영주차장 등), 대곡을 포함한 시유지 등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태 예결위원장은 “10년 전 용역 결과로는 1순위 현 청사부지, 2순위 원당, 3순위 대곡으로 나왔는데, 다시 해야 하는가”라고 묻자 담당과장은 “관련 법규에 따라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열린 제201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화우 의원은 “고양시 구청사는 약 30여 년 전인 1983년 연면적 6,534㎡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건립됐고, 1992년 시 승격에 맞춰 연면적 8,188㎡ 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신관을 건립했으나, 인구 및 공무원 증가로 이제는 낡고 비좁아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이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손실을 초래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인구 60만 명에서 1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인근 시청사 현황을 보면 고양시 청사는 연면적 14,722㎡로 안양시 청사(49,828㎡), 용인시 청사(51,334㎡)의 약 3분의 1 규모이며, 부천시 청사(60,574㎡)의 약 4분의 1, 성남시 청사(75,612㎡)와 비교하면 겨우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인근 시에 비해 턱없이 협소한 실정이다. 지금부터라도 시청사 건립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론화하고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성 시장은 “당초 원당재정비 촉진계획 수립 시 고양복합청사 건립이 검토된 바 있었으나, 2010년 민선 5기 취임 당시 6,097억 원에 달하는 고양시의 실질부채 때문에 4,500억 원이 소요되는 청사 건립을 공론화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대안책으로 현 부지에 청사건립 방안도 강구했으나 건축비가 1,000억 원이 소요돼 많은 현안 사항이 있는 시 재정운영상 건립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청사가 물이 새는 등 열악한 청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 10억3천만 원을 들여 청사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나, 시청 청사의 공간적 한계로 인해 사무실 부족 및 주차 문제 등으로 사실상 어려운 상황인 만큼 다각적인 청사문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시청사 문제는 TF팀을 구성해 화정동 고양시의회 부지,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기부채납 공간, 새롭게 추진하는 일산서구청사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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