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웅 기자 /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의 2017년 의정보고회가 200여 명의 남양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김한정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접·오남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의정보고회는 국회의원의 발언시간보다 시민이 국회의원을 향해 발언하는 시간이 더 긴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11월 21일 열린 별내 의정보고회 역시 시민들이 자유롭게 국회의원에게 하고싶은 말을 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돼 주목받은 바 있다.
김한정 의원은 △남양주을(진접·오남·별내) 발전을 위해 2018년 국비 예산 2,389억 원을 확보한 성과와 함께 △자족기능을 갖출 진접2지구(연평뜰) 개발 △아름다운 하천공원을 만드는 <왕숙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숲길과 숲속 도서관, 숲속 놀이터, 숲 정원 등이 설치되는 <광릉숲 걷고싶은 길> 사업 △오남을 교통의 요지로 만들 국지도 98호 오남~수동터널 △호수공원과 함께 오남을 관광명소로 만들 <치유와 명상의 숲 조성> 등 진접·오남 발전을 위한 사업비 확보 성과와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서 시민들이 김한정 의원에게 하고싶은 말을 담은 길거리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고,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도 자유롭게 발언권을 얻어 김한정 의원에게 대중교통, 병원 부족, 교육 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김한정 의원은 어린이 병원 설치 추진과 내년 버스교통혁신 대책 발표, 교육 분야 간담회 개최 등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김한정 의원은 “추운 날씨에도 의정보고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셨다”며 “오늘 시민들이 말씀해주신 문제점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개선책과 대안을 마련해나가고,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