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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 인천발 KTX 등 예산 513억5,200만원 확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등 예산 적기 투입으로 사업추진에 박차

  • 입력 2017.12.06 16:23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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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12월 6일, 인천발 KTX직결사업 예산 235억 원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예산 167억 원 등 모두 513억5,2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SOC 예산 20% 일괄삭감 정책으로 인해 당초 증액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인천발 KTX직결사업의 경우, 예결위에서 100억 원이 증액되는 등 총 235억 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2018년 보상 협의 등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게 됐으며, 202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내 글로벌캠퍼스에 유치를 추진 중인 미국 스탠포드대의 스마트시티 연구소의 초기 운영비 예산 10억 원이 반영되는 등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 지원 사업에 모두 16억 원이 반영됐다.
또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경우 당초 28억2700만원 외에 유물구입 예산 3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민 의원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인 연수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의 경우, 지난 9월 행안부 특교 13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도 국비 12억4900만원을 확보, 2019년 11월 완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은 국립 인천대가 서울, 경기와 함께 수도권에 포함돼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인천대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창업 IT도서관 신축 등 20억 원의 예산이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내년 10월 송도국제도시에서 196개 회원국 대표 등 4-500명 참석하는 IPCC총회 개최 예산을 당초 예산보다 5억5천만 원 증액된 14억2600만원을 확보하며,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민 의원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167억 원 ▲아암로 도로 확장 12억 원, ▲인천항 제1항로 준설사업 5억 원, ▲송도작은도서관 조성 5천만 원 등의 예산도 확보했다.
반면, 민 의원을 비롯한 인천 지역 여야 의원은 내년 7월 준공되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의 사업비를 '지역발전특별회계' 중 '생활기반계정'에서 정부가 별도로 지원하는 ‘경제발전계정’으로 편성해줄 것을 한 목소리로 정부에 요구했지만 결국 묵살됐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2013년도에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결정될 당시 국회에서 사업비를 국고와 지방비 5:5로 부담하도록 명시한 사업이다. 생활기반계정에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임차료를 확보하면 다른 사업에 추진할 국비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발전계정으로의 지원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협상 막판까지도 대전 등 타 시도와의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재정 지원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결위 소속 위원이 됐지만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뀐 환경과 SOC 예산 삭감이라는 현 정부의 기조로 지역 예산 확보가 쉽지만은 않았다”며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충분한 예산이 적기에 투입되지 않으면 원만한 추진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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