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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기획공연에 객석 비어

무성의한 홍보···책임감 부족으로 '오점'

  • 입력 2017.12.01 16:28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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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미현 의원은 지난달 29일 고양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관리 부실과 비효율, 미숙한 행정 그리고 기획공연 준비과정에서의 무성의함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 고양아람누리 뒤 야산에서 용역업체 직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안타까운 일이라며 “CCTV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30분께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 뒤쪽의 야산에서 청소용역업체 직원 A(60)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으며 경찰은 사망경위 등의 조사에 나섰다. 이날 문화재단은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는 가정불화로 인한 자살로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16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공연했던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기획공연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복권기금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공연이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과거의 기획공연에 비해 무성의한 홍보와 무책임으로 인해 공연 좌석이 많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 더 많은 지역 주민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책임감 부족과 운영 미숙을 질타했다.
이외에 근로기준법에 의한 정당한 해고 절차를 무시한 부당해고 행위, 세금 체납을 확인하지 못해 지난 4년간 부가가치세 체납액과 가산금 발생 문제와 이에 따른 미숙한 손해배상 청구 진행 행위, 또한 시 감사담당관 감사에서도 12개 사항 중 7개를 행정 미숙으로 지적을 받은 내용들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인적자원관리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기능의 하나이자 인사관리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직무분석(職務分析)’은 제대로 했는지 재단에 질의하면서 “수천만 원하는 비싼 용역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합리적 채용과 배치, 승진, 교육훈련 및 경력개발, 평가관리, 업무개선, 합리적 노사관계 등의 목적을 위해서라도 직무분석을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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