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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총연, 개신대학원대와 인준 MOU 체결

학생 위탁 교육, 목회자 연장 교육 등 실시 합의

  • 입력 2017.11.20 12:20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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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개혁총연(총회장 이은재 목사)이 교단 신학정체성 회복과 안정적인 후진 양성을 위해 개신대학원대학교(총장 조성헌 박사)와 16일 MOU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개혁총연 산하 35개 무인가 신학생들과 교단 산하 지 교회 목회자들의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질 전망이다.
정규 신학대학이 없던 개혁총연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개신대학원대학교를 정식 인준 대학으로 인정함에 따라 목회자 수급과 연장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측은 협정서를 통해 “개신대학원대학교는 개혁총연이 인준한 신학대학원으로서 총회에서 위탁한 이들을 교육함으로써 상호 유기적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양 기관은 본 협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되 한쪽의 약속 불이행이나 교리(이단, 분열)가 문제될 경우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양해 각서 내용을 성실히 이행키로 합의 했다.
양측은 합의 조건에 대해 1)개혁총연은 교단의 목회자 양성을 위해 2018년 1학기부터 개신대학원대학교에 위탁 교육케 한다는 것과 2)개혁총연 출신이 개신대학원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장학금운영규정에 따라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것 3)개혁총연은 학생추천과 기부금 등으로 적극협력 한다는 것 4)개신대학원대학교는 개혁총연에서 인준한 신학교 및 목회자 연장교육을 위해 정원 외 EQ 과정을 개설해 교육할 수 있다는 것에 이은재 총회장과 조성헌 총장이 서명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개혁총연에서는 총회장 이은재 목사, 교단통합위원장 엄신형 목사(증경총회장/한기총 증경총회장), 총무 엄기영 목사와 5개 대회 산하 신학교학장단(서남부대회 서울총회 신학교 학장 모종운 목사. 중부대회 개혁총신연구원 학장 현베드로 목사, 강남총회신학연구원 학장 노효섭 목사, 한남노회 개혁총연총회신학연구원 교무처장 윤상훈 목사)이 배석했으며, 개신대측에서는 이사장 조성환 목사, 조성헌 총장, 개신대학원대학교 교학처장 배종열교수, 총무처장 구병옥 교수, 평생교육원장 강대훈 교수, 개혁신학연구원소장 윤형철 교수, 상담심리학과 장보연 교수 등이 참석 했다.
조성환 이사장은 “개혁총연과 개신대학원대학교가 협약을 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려드린다”면서 “협약을 통해 개혁총연과 개신대학원대학교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한국교회 부흥 발전을 위해서 더 크게 쓰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피력했다.
조 이사장은 또 “개신대학원대학교는 개혁총연의 소속의 목회자 양성과 또 교단 발전을 위한 일을 최선의 목적으로 삼고 총장과 교수진 그리고 구성원 전체가 마음과 정성을 모아 개혁총연 총회와 5개 대회 산하 신학교 학장단들을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재 총회장은 “교단의 미래인 우리 교단 35개 신학교 학생들에게 꿈을 주고 미래를 위한 교육을 위탁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앞으로 우리와 더불어서 양 기관이 주안에서 형통한 길을 함께 걸어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개신대학원대학교와의 협약식으로 우리 교단의 미래를 여는 첫발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개신대학원대학교와 교단과의 관계에서 학교 측에서 우선적으로 교단과 신뢰가 쌓여 진다면 오늘 맺은 아름다운 이 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교단과의 협약식은 개혁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여타 교단들에게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학교를 중심으로 개혁 출신들이 하나가 되는 결과까지 창출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엄신형 목사는“교단과 학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교회 차세대 리더를 양육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 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개혁총연과 개신대학원대학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개혁총연은 총회 산하 5개 대회에서 운영 중인 35개 신학교에서 배출한 학생의 위탁 교육은 물론 교단산하 1,200교회(목회자 전도사포함1,700여명)를 개신원의 동문으로 묶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개신대학원대학교는 학위과정으로 목회학석사, 성경주해, 신학, 상담심리학, 사회복지학, 코칭학, 기독교교육학과 비학위 과정인 목회연수심화 과정이 있다. 또한 부설기관으로 국제교육원, 평생교육원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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