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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영 경기도의원, 변질된 자유학기제 대책시급

  • 입력 2017.11.15 16:22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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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안혜영 의원(민주, 수원8)은 14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진로체험으로 변질된 자유학기제와 야간당직근로자 처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안혜영 의원은 “자유학기제를 학생중심수업, 과정중심평가, 미래핵심역량 함양으로 나열했지만 현장에서는 단순한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되고 있고 그마저도 부족한 체험처에 대한 현실은 심각하다”며 “진정한 자유학기제가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또 경기도 내 학교 야간당직근무자의 81%가 간접고용 형태이며 평균연령 71세 어르신들이 보통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근무하지만 실제 근무시간 중 근로인정시간은 평일 평균 5.6시간만 인정돼 적정임금이 지급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들은 주로 1인 근무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특정학교는 2교대로 15일을 쉬며 14시간 근무가 인정되고, 다른 학교는 월별 휴일이 0일인 학교도 있다"며 학교마다 야간당직 근무자의 처우가 천차만별임을 질타했다.
이어 2교대 근무 혹은 격일제 근무가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콩나물시루와 같이 답답하고 숨 막히는 과밀학급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현실에 맞는 체격변화를 반영한 충분한 학습공간을 마련해 줄 것과 특수학급 학생들의 경중에 상관없이 불규칙적으로 지원되는 보조교사의 안정적 지원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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