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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읍~나로우주센터 국도 15호선의 왕복 4차선으로 확장, 경제 부총리의 수용 이끌어내

황주홍 의원, “고흥~여수 간 연륙·연도교 적기 완공도 경제 부총리의 긍정 답변 받아내”

  • 입력 2017.11.14 16:22
  • 기자명 유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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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형 기자 /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의 국도 15호선이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고흥~여수 간 연륙·연도교도 2019년 적기 완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지난 9일 국회 예결특위 경제부처 부별 심사 질의에서 김동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편도 4차로(왕복 8차선)인 미국 나사우주센터처럼 국가적 차원에서 편도 1차선(왕복 2차선)인 고흥읍~나로우주센터 국도 15호선을 편도 2차선(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에 대해 장기적으로 재정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보지 않느냐”고 질의하자, 김 부총리는 “네. 잘 알겠습니다.”라며 수용 의사를 나타냈다.
황주홍 의원은 이날 고흥~여수 연륙·연도교 사업에 대해서도 2019년 적기 완공이 이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김 부총리에게 질의하자, 김 부총리는 “네. 알겠습니다.”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황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우리나라의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미국의 나사우주센터와 같은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광주광역시~고흥 나로우주센터 간 전용 고속도로 신설이 필요하며, 우선적으로 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국도 15호선의 왕복 4차선으로의 확장 동의를 정부 예산당국 책임자인 김 부총리에게 요구해 수용 의사를 이끌어냈다.
현재 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국도 15호선은 현재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상태이다. 매연도 문제이지만 우주센터 기자재 반입 차량과 방문 차량들이 다수 운행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이 도로를 이용하는 일부 농기계 이동 등에도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가 접해 있고 상가 밀집지역으로 빈번한 교통사고 발생,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과학 위성 발사 시 관광객 급증으로 극심한 교통혼잡도 사전에 대비할 필요도 있는 도로여서 왕복 4차선 도로로의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황주홍 의원이 김동연 경제 부총리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아 낸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도 여수와 고흥 간 교통 운반거리를 90㎞나 단축시키고 시간도 67분이나 단축시킴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도서관광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은 2018년 정부안에 362억 원이 반영됐으나, 계획기간 내(2019년) 완공하려면 공사비 예산 188억 원이 추가로 국회에서 증액돼야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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