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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농가소득원 ‘당당’ 자리매김

농림업생산액 43조중 16.5조 38.3% 차지 해마다 비중 커져

  • 입력 2010.08.13 06:3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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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태 기자 / 농림업 생산액중 축산업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가 내 놓은 자료에 의하면 2007년도 축산업 비중이 31.5%를 나타낸 데 이어 2008년에는 34.5%, 2009년 38.3%등 해가 갈수록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자료를 통해 2009년 농림업생산액 43조중 축산업이 16조5천억원으로 전체 농림업생산액 중 축산업의 비중이 38.3%를 차지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08년의 34.3%보다 4%나 증가한 수치이고, 상위 10대품목 에서도 축산업 6개품목이 포함된 것으로 발표돼 축산업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품목별로는 돼지 생산액이 5조4,734억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우가 3조8,054억원 3위, 육계가 2조229억원 4위, 우유가 1조7,384억원 5위로 상위 5개품목 가운데 4개를 차지했다. 6위는 1조3,590억원의 달걀, 7위는 1조2,323억원으로 오리가 차지했다.
이와함께 경남도의 경우에도 축산업생산액(추정치)이 1조 4,292억원으로 2008년도 1조 1,750억원 보다 무려 21.6%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도는 이처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축산분야의 생산액이 증가한 요인으로 생산량 증가와 소비자의 국내산 육류선호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분석했다.
특히 육류 원산지표시제(‘08.7.1~)와 쇠고기이력추적제(‘08.12.22~) 시행등 유통 투명화와 안전축산물 선호에 따른 소비자 신뢰확보로 이어져 국내 축산물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고 가격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우유의 경우에는 생산량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유기본가격 상승(‘08.8~, 584원 → 704원/ℓ당)으로 판매가격이 상승해 우유생산액이 ‘08년대비 8.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플루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축산업의 생산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축산분야의 안정적인 기반확보와 제도적 뒷받침으로 한단계 성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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