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 연수구 연수2동에서는 지난 10월 19일 복지사각지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기매트·겨울이불 등의 겨울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인천시에서 교부받은 인천보듬지킴이 사업비로 추진됐다.
이달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도움이 필요한 주민 찾기) 중인 연수2동은 복지통장의 현장방문 조사결과, 현재까지 120가구가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해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가구로 발견됐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동장은 복지통장에 의해 발굴된 가구 중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겨울용품이 꼭 필요한 24가구를 방문해 전기매트와 겨울이불을 전달했다.
이날 가구를 방문한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경일 부위원장은 “연수2동은 영구임대아파트, 일반아파트, 다세대주택이 공존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드러난 저소득가구가 많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있는지 두루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용법 동장은 “보듬지킴이 사업비를 지원한 인천시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애써주신 복지통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발굴된 가구와 면밀히 상담해 공적자원과 더불어 민간자원이 최대한 연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