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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장애 딛고 최고 기술자로 우뚝

성동구청장배 이동보조기기 전국 장애인 기술자 기능대회 개최

  • 입력 2017.10.20 13:57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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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8일 10시 ‘제6회 성동구청장배 이동보조 기기 전국 장애인 수리기술자 기능대회’를 왕십리 광장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20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 2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성자)과 한국보장구수리기능인협회(협회장 김인호) 주관으로 실시했다. 구는 장애인 보장구 기술자 육성과 수리환경의 인프라 확대를 통한 장애인 이동편의지원 정책에 대한 관심유도를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후원으로 세종대학교 창의나눔동아리 투게더, 유니버셜디자인학회(한양대부설 글로벌교육협력연구소)가 함께 진행하는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인 베리어프리 캠페인전시와 이동보조기기 전시회 및 안전점검 서비스가 진행됐다.
경연 방식은 오전에 필기시험, 오후에는 실기시험이 치러지며 이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 스쿠터 등)의 같은 부분을 불량으로 만든 후 최단 시간에 완벽하게 수리한 기술자를 뽑았다.
한국보장구수리기능인협회의 오랜 경력을 가진 기술자 7명이 평가했으며, 금상은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입상자를 제외한 선수들에게는 소정의 참가 장려금을 지급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이동보조기기 전국 장애인 수리대회가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 기술자 양성 및 직업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수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2009년 7월 전국 최초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1층에 ‘장애인 보장구 클린센터’를 개소해 보장구 수리지원과 해마다 4~9명의 장애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장애인 보장구 클린센터’는 지난해 1년 동안 장애인 511명이 모두 5000번 넘게 이용하는 등 장애인들의 필수적인 발이 돼 오고 있다.
2015년 말에는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게 연간 20만원, 비수급자에게는 연간 10만원까지 수리비용을 지원하고, 장애인복지시설과 공공시설 9곳에서 전동기기 충전기를 설치했다.
또 2011년부터는 이동에 제한이 있는 장애인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장애인심부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장애 1~2등급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하고 있으나 성동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심부름센터 차량은 3급까지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장애인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구의 다양한 장애인이동편의 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이동권을 보장하고, 장애인의 외부활동 지원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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