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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원전해체기술 설명회 개최

  • 입력 2017.10.20 13:53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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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도내 기업의 원전해체시장 참여방안의 일환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기술보증기금 전문가를 초청해 원전해체기술 설명회를 지난 19일 경남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설명회에는 (사)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사)한국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의 회원사와 두산중공업 협력사 등 도내 원전관련 기업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원전해체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소개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로 도내 기업의 원전해체시장 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선병·이근영 박사가 ‘원전해체산업 현황, 기술소개와 기술이전 절차’를 이어서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제도’ 안내와 경남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원전해체 R&D 지원사업’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 ·
경남도 R&D지원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기술이전, 인증·성능평가 지원 및 마케팅·전시회 참가 지원 등으로 사업의 효율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
도는 도내에 국내 최고의 원자력발전 전문 기업인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원자력 성능검증 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한국산업기술연구소(KTL), 제염·해체, 폐기물처리 등 기술보유 기업과 원전관련 285개 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조현욱 경남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부응하고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원전해체기술 정보공유로 도내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한편 도는 지난 6월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발표 후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와 전문가 초청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중앙부처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도의 사업 참여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
지난 9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는 고리1호기를 국내기술로 해체하기 위해 도내기업인 두산중공업, 오르비텍(함안공장)간 ‘원자력시설 해체 실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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