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기자 / 울산 울주군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수준 향상과 군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9월까지 약 두 달간 울주군 지역 내 영업중인 540개소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에 대한 3개영역에 22 ~ 24개 항목으로 작성된 조사표를 바탕으로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이뤄졌으며, 업소별 득점 점수에 따라 녹색등급(최우수), 황색등급(우수), 백색등급(일반관리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을 결정하고 그 결과를 군청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공표했다.
평가결과 녹색등급 137개소, 황색등급 189개소, 백색등급 192개소를 결정했다.
등급이 결정된 업소에는 위생관리등급표를 송부하고 최우수업소로 결정된 업소에 인센티브(쓰레기종량제봉투)를 지원했다.
또, 일반관리대상업소에 대해서는 현지 지도 및 시설 개선 등을 통해 향후 우수업소가 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중위생서비스평가가 영업자 스스로 위생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는 등급별 우수한 업소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