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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민부흥사 국민 심포지엄’ 개최

‘성령 세례에 관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 발표

  • 입력 2017.10.20 13:38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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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한국교회 대부흥(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 ‘2017 국민부흥사 국민 심포지엄’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됐다.
국민 부흥사·선교사 선정 감사예배에 이어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준비위원장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장) 사회 아래 ‘성령 세례에 관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조직신학에서 본 성령 세례’를 발표한 손다윗 교수(안양대)는 “그렇게 능력 있는 목회자들이 많은데, 지금 한국교회에서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오늘 이 시간에 예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손 교수는 “방언을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하나의 현상에 불과하고 중요한 것은 내 영혼에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이라며 “방언 자체가 아니라, 방언을 하게 만든 내 속사람의 변화가 핵심”이라고 했다.
고충진 목사는 “1972년부터 부흥회를 인도하기 시작해 46년째가 됐다”며 “성경을 보면 성령 역사 중 75% 정도가 방언이다. 아주사 부흥 때도 거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방언이 터졌다.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면, 방언이 터지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하나님의 역사는 초대교회 때부터 어제도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한다”고 말했다.
이예경 대표(애니선교회)는 “우리는 ‘하나님 없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전 세계적 메시지에 맞서야 할 절체절명의 사명을 받았다”며 “하늘과 땅의 권세를 우리가 이 땅에 나타내야 할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 말이 아닌 능력으로 진짜 하나님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성령 세례가 부어지는 곳에서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무슬림들이 돌아오고 있다”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가 아니면 절대 만족할 수 없는 하나님의 DNA를 이미 받았기에, 복음을 전해서 영혼이 천국으로 들어가는 희열을 맛보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문제는 이것이 ‘힘들고 어렵다’는 의식으로, 이것을 깨는 것이 성령 세례”라고 했다.
김철홍 교수(장신대)는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부터 성령을 약속하셨다. 예수님도 돌아가시기 전 이를 약속하셨다. 이후 교회에 성령을 주심으로써 모든 약속이 성취됐다”며 “말씀을 보면(고후 1:21, 5:5)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예수를 믿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빠짐없이 보증으로 성령을 주신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창세기에서 진흙을, 에스겔서에서 시신을 일으키셨다”며 “중요한 것은 그 동일한 성령이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신다는 것이다. 신구약을 통틀어 봐도, 하나님께서 지금도 성령을 주시고 역사하신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전광훈 목사는 “어찌 하다가 교회가 이렇게 됐는가. 이런 시대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유럽 교회는 교회라 볼 수도 없다. 영국은 교회 출석률이 2.3%라고 한다. 이제 한국교회 하나 남은 것”이라며 “하지만 이 원수 마귀 사탄은 ‘성령 세례만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성령 세례가 사라졌고 오늘에 이르렀다”고 개탄했다.
전 목사는 “오순절에 성령 세례가 임했다. 이는 구약의 요엘 선지자 때 약속하신 것”이라며 “이 약속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부르는 자들에게 계속 주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 2천년 역사 가운데, 시대마다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신앙고백서가 나왔다. 그런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이후 ‘성령 세례’라는 단어가 사라졌다”며 “그래서 내년에 미국 상원의원들의 담임목사들을 초청해 ‘서울 신앙고백서’를 만들고자 한다. 한국교회만이 지금 이 일을 유일하게 해낼 수 있다. 내년 봄 17개 광역시도를 돌면서 관련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나겸일 목사(주안장로교회 원로)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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