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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상담실 운영

  • 입력 2017.10.17 14:40
  • 기자명 이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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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현 기자 / 순천시가 청소년 생명존중 환경조성을 위해 24시간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상담실을 운영한다.
시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청소년 자살과 폭력 등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위기청소년 및 가정을 위해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심리적·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상담실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일자리 추경에 시비 3천만원을 편성했으며, 10월에 채용된 상담사 10명은 16일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활동에 필요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 생명존중 상담사’는 청소년상담사, 상담심리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 취득자, 청소년상담 및 지도관련 1년 이상 경력자, 상담 및 지도관련 대학원 재학 이상자로 상담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서·행동 선별검사에서 자살(징후) 등 중·고위험군 청소년 및 부모와 자살 징후를 발견하거나 우울증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및 부모에게 직접 찾아가 상담을 하거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해 자살률을 낮추고,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순천시를 만드는 청소년 생명존중 수호천사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및 부모를 대상으로 24시간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상담사는 상담사 당 12월까지 6명씩 총 6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1회 이상 찾아가는 상담, 수시 전화 및 SNS 등으로 청소년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의 자살률은 11년째 OECD 국가 중 1위로 연간 자살자가 약 1만5천명에 이르며, 순천시의 평균자살률도 10만명당 27.5명(전남 3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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