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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암송학교 박종신 교장 신간 '하브루타' 출간

“설명할 수 없다면 아는 것이 아니다!”

  • 입력 2017.10.17 13:43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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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금융, 영화, 음악, 예술, 디자인 등에서 세계 1%에 해당되는 유대인들을 세계 최고의 민족이라고 인정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이 세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에는 엄청난 비밀(Great Mystery)이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학습법의 비밀이다. 과연 그렇다면 유대인의 학습법의 비밀이란 무엇일까·
바로 하브루타(Havruta)이다.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학습법으로, 질문하고, 대답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학습법이다. 현존하는 모든 학습법 중에서 세계 최고의 학습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세계적인 천재로 불리는 마크 저커버그나 스티븐 스피버그 감독은 하브루타 방식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브루타는 3,500년의 역사와 임상을 자랑한다. 유대인들은 3살 때부터 토라(Torah)를 암송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브루타를 익혀왔다. 암송하는 내내 어렵고 이해가 어려웠던 성경말씀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하고 토론 및 논쟁하는 과정을 통해 토라의 진의(眞意)를 발견하는 것에 목표를 두는 학습법이다. 뿐만 아니라 하브루타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현실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하브루타는 한국교회를 살릴 유일한 학습법이다. 자녀들에게 신앙계승에 실패하고 교회학교가 무너지고 있다. 모두들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무용지물에 가깝다. 30년이 지나면 한국교회가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래학자들이 있다. 현재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80%에 달하는 현실에서 자녀들에게 신앙을 계승하고, 교회학교를 부흥시키며, 한국교회를 회복시킬 유일한 방법으로 인정되는 학습법이 바로 하브루타이다.
하브루타가 좋다는 소식이 들리자, 기독교 밖에 있는 학원과 교육현장에서 하브루타를 도입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하브루타 연구회’ 등을 통해 하브루타를 교육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서울 강남에서는 한국의 젊고 유능한 CEO들이 모여서 하브루타 방식으로 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하브루타 모임들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성경적 학습법인 하브루타가 교회에서는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브루타의 특성인 질문하고, 대답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한국교회는 그것은 강단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하브루타 학습법을 거부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하브루타를 도입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함께 망하는 것보다는 함께 사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브루타는 자녀들을 살리며 한국교회를 살리는 유일한 학습법이다. 시대가 달라지면 학습법도 달라져야 한다. 기존의 공과나 QT로 한국교회를 회복시키지 못했다면 이젠 3,500년의 임상을 통해 세계적인 인물과 업적을 일궈낸 학습법 하브루타를 도입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 책은 하브루타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하브루타의 민족인 유대인들을 설명하고, 왜 하브루타를 해야 하며, 어떻게 하브루타를 할 것인지, 그리고 가정과 교회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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