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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평중노회 ‘가을노회’ 열어

총칙과 상비부의 문구 수정 등 17곳 규칙 개정… 각부 보고 및 강도사 인허식 가져

  • 입력 2017.10.17 13:42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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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예장합동 평중노회(노회장 김찬섭 목사)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남부중앙교회(담임목사 김찬섭)에서 ‘제156회 정기노회’를 가졌다.
노회는 목사회원 72명, 장로회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고 △헌의부 △정치부 △고시부 보고 △각부보고 △감사 △회계 △서기사무 보고를 그대로 받았으며 규칙개정이 이뤄졌다.
규칙은 17곳이 개정됐다. 개정된 것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총칙과 상비부의 문구를 수정했고 임원진 구성과 관련한 조항을 신설했으며 입후보 규칙을 수정해 “노회장과 수석부노회장 입후보자는 조직교회의 ‘위임목사’여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세칙을 개정해 세례교인 헌금을 6개월 이상 미납할 경우 제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교회의 행사는 노회의 지도를 받아야 하도록 했다.
이날 노회에서는 총대보고 시간에 신현필 목사와 관련한 논란이 일었다. 예장합동 제102회 정기총회에서 신현필 목사가 칼부림 사건 관련자인 박석구 씨를 두둔하는 듯 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해명을 듣자는 의견이 나왔고 급기야 신현필 목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대두됐다.
신현필 목사와 다른 노회원들 간에 의견 충돌이 일어났으나 이 문제는 노회장 김찬섭 목사가 덮고 넘어가자고 제안해 결국 별도의 조치 없이 넘어갔다.
이번 노회에서는 강도사 인허식을 가져 김동수, 안명진, 엄기돈 씨가 강도사가 됐다. 김찬섭 목사는 설교를 통해 강도사로 인허 받는 이들이 고난을 이기고 사역에 임하길 당부했다.
김 목사는 “굶주릴 때에 주님을 찾게 된다. 힘들어도 끝까지 가려는 각오를 하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복음전도 사명을 위해 부름을 받았으니 핍박 받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길을 가야 한다. 또한 성경을 많이 읽고 기도생활에 힘써 능력 있는 주의 종이 돼 강력한 사역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도사 인허식에서 이성필 목사(증경노회장)는 권면을 통해 강도사들이 설교할 수 있는 공적인 자격을 가진 이들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명을 살리는 말씀을 전파하길 기원했다. 강도사 인허식은 설동욱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노회 사무 처리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서종대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정여균 목사의 기도와 최종원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성규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예배 후에는 장대영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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