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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손은 약손’ 큰 호응

6대 암 등 검사비·치료비 무상 지급… 호스피스 간병료, 장례비도 지원

  • 입력 2017.10.12 15:01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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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가 의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 손은 약손’ 사업을 통해 지난 8월말 기준 5,336명의 환자가 무상진료 및 검진의 혜택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월 12일 밝혔다.
인천시는 까다로운 절차 탓에 의료복지비 지원을 못 받거나 치료비가 없어 수술을 포기하는 저소득층의 의료지원을 위해 인천형 의료복지사업을 추진해 지난 8월 한 달간 무상진료 5,336명, 암 환자 350명(발생의심 : 317명, 확진 33명), 무료수술 214명(척추수술 92명, 인공관절 56, 어깨질환 17, 백내장 27, 기타 22) 등 진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했다.
인천시의료원이 주관하는 ‘약손’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은 물론 의료사각지대 소외계층에까지 검사비, 치료(수술)비, 호스피스 간병료, 장례식장 사용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인천시는 9억3천4백만 원을 투입해 주요 지원 질병은 6대암(5백만원) 및 정형외과, 안과 질환 수술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가 형편이 어려울 경우, 검사비와 치료비의 본인 부담금을 최대 1000만 원까지 무상 지급하고 기타 중증 수술 전액을 지원한다.
박판순 인천시 보건정책국장은 “까다로운 선정 기준과 절차 같은 칸막이를 걷어내고 저소득층 환자 누구나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책”이라며 “다음 달부터 규정을 완화해 거주 기간과 상관없이 금융재산이 1,000만 원을 넘지 않는 인천시민이라면 6개월간 최소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판순 국장은 “인천시의료원뿐만 아니라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을 비롯한 인천지역 종합병원과 협약을 맺고 무상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면서 “상급의료기관 협약 추가로 난이도 높은 질환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국립암센터 및 서울대병원과도 협약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전암종으로 확대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족의 실직이나 사고사, 재난을 비롯해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했다면 인천시 ‘SOS 복지 안전벨트’(032-440-2924)를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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