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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와 함께하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오는 9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야외무대에서 열린 음악회

  • 입력 2017.09.06 14:00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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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광복)은 가을맞이 제111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9일(토) 오후 6시30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야외무대에서 연다.
피리명인 김광복 지휘, 소리꾼 김산옥,  바수무쿨 유니버셜 문화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중국, 인도, 티벳, 몽골, 방글라데시, 한국 등 6개국 예술인들이 참여해 전통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각 나라별 전통 민속음악을 현대 감각에 맞게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전통악기 연주와 춤으로 선보인다. 여는 무대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경기민요연곡으로 시작해 인도 전통춤, 중국 고쟁협주곡, 티베트 링부 연주, 몽골 전통악기 마두감, 샨즈, 타악 연주, 방글라데시 전통 민요와 춤, 흥겨운 남도민요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우리의 가야금과 유사하며 맑고 고운 소리가 특징인 중국의 고쟁 협주곡(연주:주자림) ‘전태풍’,‘첨밀밀’을, 피리와 같은 티베트 전통악기 링부(연주: 카락뺀빠)로 티베트 전통민요 ‘댄기둑’을, 몽골 전통악기 마두감, 샨즈, 야트가, 여칭 연주곡 ‘트킬싱승고비’, ‘셀슨 타르’를 들려준다. 특히 광활한 몽골 초원의 기상을 나타낸 곡 ‘셀슨 타르’ 연주에서는 김광복 지휘자의 피리 즉흥연주가 더해져 한껏 흥을 돋울 것이다.
김광복 지휘자는 “다문화란 열린 마음으로 다름을 포용하고, 화합하는 것이다. 아시아 전통음악을 통해 다문화 예술인들의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는 자리인 만큼 열린 무대에 많은 시민들께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관람이며 문의는 광주시립관현악단 062-415-54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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