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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상, 회사생활에 자신감 생겼어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기업-학생 멘토 멘티 캠프’

  • 입력 2017.08.30 15:25
  • 기자명 이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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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 /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윤용태)는 지난 8월 24일(목)부터 8월 25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 학생 60여명과 협약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2017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기업-학생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교의 이론 교육과 기업 현장의 실무 교육을 병행하는 도제식 교육 훈련 제도다. 경북여상은 구남보건고, 대구여상, 대구제일여상, 명인정보고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세무·회계 분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거점학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도제반 학생 28명이 각 기업의 현장교육(OJT) 담당자(기업 현장교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또 도제반에 입교를 희망하는 33명의 예비 도제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직업교육을 받고 학생들 간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먼저 서바이벌 게임과 같은 어울림 활동을 하며 기업현장교사들과 신뢰감을 쌓았다. 이 후 열린 학생과 기업 현장교사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에서는 그 동안 학교에서는 배우고 경험할 수 없었던 직장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기회를 가졌다.
바쁜 행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캠프에 참석한 기업 현장교사들은 기업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시간을 통해 어린 도제학생들이 회사 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업무를 숙달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었다. 또 학교관계자와 늦은 밤까지 계속된 간담회 시간에는 제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체 현장교사는 “처음에는 회사 업무 때문에 1박 2일간의 캠프에 참석하기가 부담스러워 참석에 망설였다. 하지만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회사업무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얘기해 줄 수 있었고 회사 생활에 대한 기대를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매칭 기업의 현장교사와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마친 한 학생은 “도제학생이 된 이후 많은 교육과 행사에 참여했는데, 직접 현장에서 가르쳐 주실 현장교사를 뵐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 궁금한 회사생활에 대해 친근하게 설명해 주시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하는 저를 격려해 주셔서 앞으로 회사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경북여상 윤용태 교장은“이번 행사는 도제학생들이 매칭기업에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 생각한다. 바쁜 업무에도 캠프에 참석한 기업 현장교사들께 감사드리며, 학교에서도 도제학생 각자가 회사에서 학교를 대표하고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하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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