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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의숲 물놀이장 “내년에 또 만나요”

올 여름 2만5000여 명 이용…도심 피서지로 자리잡아

  • 입력 2017.08.22 15:11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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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15일 개장한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에 폐장일인 21일까지 2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하루 평균 700여 명, 많은 날은 최고 1500여 명이 물놀이를 즐기는 등 어린아이를 둔 가족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광주 도심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시는 올해 운영에 앞서 물놀이장 주변에 계류를 추가 설치해 수질관리에 주력했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에는 쿨링포그시스템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특별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또한, 물놀이장 운영 기간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매일 물놀이장 물을 교체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 이라는 시정구호에 걸맞게 장애인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 개장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가 물놀이장 운영 기간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용자의 80%가 물놀이장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물놀이장을 방문한 이유로는 무료이용과 가까운 거리가 주로 꼽았고, 보완할 사항으로는 그늘시설 확충, 쓰레기통 설치, 기타 바닥 포장재 교체 등을 제시했다.
김종호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2015년 문을 연 시민의 숲 물놀이장이 해마다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 운영 기간에 발생된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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