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기 기자 / 지난 1일 취임한 대구광역시 동구 최영태(59. 사진 / 우측 두 번째) 신임 신암4동장이 지난주 까지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10kg 56포, 20kg 7포(59. 700kg / 110만원 상당)를 신암4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조동래)에 전달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기탁된 백미는 관내 경로당 6개소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족, 중국교포 등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최 동장은 “폭염으로 불편 하게 지내는 취약계층들 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며, “동장으로 취임하며 받은 백미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수 있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조동래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은 “화려한 외양보다 실속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돼준 동장님께 감사를 전하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정성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 했다.
한편, 최영태 동장은 치매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91세 노모께 매일 찾아뵙고 좋아 하시는 음식을 제공 하고 보살피며, 입원실에 함께 계시는 할머니들 에게 진도아리랑 노래 등을 직접 부르며 즐거운 웃음 분위기를 만드는가 하면 지극정성 효자로 소문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