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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먹는 물 바닥난 산간·섬 마을에 식수 긴급 지원

보성·진도 5개 마을 214세대에 생수 13.8t 공급

  • 입력 2017.06.23 17:02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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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전라남도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공급을 요청해 가뭄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된 산간·도서 5개 마을에 먹는 물 13.8t을 긴급 지원했다.
전라남도는 먹는 물이 부족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5개 마을 214세대 435명에게 ‘제주 삼다수’ 13.8t(2ℓ들이 6천912병)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제주도개발공사의 도움을 받아 23일 긴급 지원했다. 이는 12일 동안 이용 가능한 규모다.
해당 마을은 지난 5월 31일부터 시간제 급수를 실시하는 보성 득량면 호동마을을 비롯해 회천면 원서당마을, 겸백면 상가마을·하덕마을, 진도 조도면 대마마을이다.
이화종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산간·도서지역에 지하수 개발업체를 투입해 지하수를 개발하는 등 항구적 식수난 해소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식수 개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려 주민 불편 해소차원에서 먹는 물 13.8t을 긴급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한 방울의 물이 아쉬운 만큼 지역민 모두가 절수(節水)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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