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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팔당 상수원 우리가 지키자”

‘나이야가라 실버워킹그룹’ 환경정화 등 하천지킴이 활동 시작

  • 입력 2017.06.23 16:03
  • 기자명 이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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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웅 기자 / 나이야가라 실버워킹그룹(회장 류제풍)은 21일 남양주시 조안면사무소 대회의실에 서 워킹그룹 회원들과 함께 정기회의 개최 및 상수원보호구역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 물사랑 생태체험을 실시했다.
『나이야가라 실버워킹그룹』은 2012년에 결성된 시민참여형 워킹그룹으로서, 60세 이상 조안면 상수원보호구역 거주민 21명으로 구성돼 현재까지 팔당호 수질정화식물 식재활동, 조안면 생태·문화·역사 스토리텔링 가이드북 제작, 약 200여 회에 걸친 하천지킴이 순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금년에도 행락객이 많은 주말 및 공휴일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워킹그룹 회원들의 거주지는 1975년 지정된 팔당상수원보호구역으로, 40여 년 넘게 2,500만 명의 식수원 보호를 위해 행위제한 등의 규제를 감내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한강 하류지역의 식수원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시민그룹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정기회의는 10월 말까지 진행될 하천지킴이 순찰활동 계획 및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진중리 물의정원 정화활동 및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한강 물사랑 생태학습선’승선견학을 통한‘아름답고 깨끗한 팔당 상수원은 우리가 지킨다’는 상수원보호구역 환경보전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나이야가라 실버워킹그룹 류제풍 회장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금지되는 야영·취사행위 및 낚시·어로행위 계도를 통해 거주민이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순찰활동에 임하자”면서도 “무더운 여름철에 순찰활동 시 다량의 식수와 충분한 휴식은 필수”라며 건강 유의를 강조했다.
남양주시 이윤모 녹색성장과장은 “나이야가라 실버워킹그룹의 하천지킴이 순찰활동이 북한강의 맑은 물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상수원보호구역 내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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