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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 6-4생활권 특화 본격 시동

  • 입력 2017.06.14 14:43
  • 기자명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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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계속 주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해밀리(6-4생활권) 비알티(BRT)변 상업업무용지와 단독주택용지 등의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도시특화 전문위원(MA : Master Architect)을 선정했다고 14일(수) 밝혔다.
해밀리는 도시 중앙의 원수산 북측 녹지 가운데 위치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이에 행복청은 개발 방향을 도시공동체 활성화로 잡고, 공동·단독주택, 상업용지 등 생활권 전체를 연계한 종합계획을 수립·개발하고 있으며, 이 중 공동주택은 2016년 9월 설계공모를 실시, 올해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문위원을 선정해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하는 곳은 해밀리 상업업무용지와 단독주택용지로 공동체 활성화라는 생활권 개발 방향에 맞춰 세부 건축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우선 상업업무용지는 야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거리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인근 공동주택 생활가로와 입체적으로 연결해 통합 설계했다.
전문위원으로는 독일 드레스덴공대 건축학과 교수와 독일의 설계사 HENN GmbH의 CEO를 겸임하고 있는 독일 국적의 Gunter Henn 교수를 선정했다.
Gunter Henn 교수는 행복도시 최초의 외국인 전문위원으로서 독일의 대표 자동차 체험도시인 볼프스부르크의 오토스타드, 뮌헨의 BMW 미래연구혁신도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세계 각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에 행복도시를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존 비알티(BRT)변 상업시설과 차별화된 특화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독주택용지는 공동마당마을(B4~11 블록)로 구역(블록)별 공유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용공간에 통구이(바비큐)장, 수영장 등 주민공동시설을 조성해 주민간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러한 계획 개념을 구현할 전문위원으로는 건축주가건축사사무소의 김상현 소장을 선정했다.
김상현 소장은 청라 더 카운티, 판교 SK 아벨파움 등의 단독주택단지 프로젝트 수행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의 단독주택단지 계획을 훌륭히 실현해 낼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에서는 지금까지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도시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화 사업지의 건축계획을 수립할 전문위원을 공모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해 왔으며, 이번에는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전문위원을 선정한 해밀리 상업업무 및 단독주택용지는 올해 말까지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 2018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 외에도 집현리(4-2생활권) 공동주택의 도시특화 전문위원으로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정성원 교수를 선정했으며,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행복도시 공동주택 특화를 이을 새로운 공동주택 특화 방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6-4생활권은 생활권 통합설계를 통해 주택,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주민복합공동시설,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까지 연계되는 설계 개념을 도입한 곳”이라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도시의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제시하는 생활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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