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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미래형 첨단 스마트 도시 선도

행복도시 착공10주년 '교통SOC 4대학회 연합 심포지엄' 개최

  • 입력 2017.06.08 13:27
  • 기자명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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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교통SOC 4대 학회 연합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8일(목)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학술토론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해, 행복도시 교통체계 구축의 성과를 돌아보고 행복도시권의 도시·광역교통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했다.
학술토론회는 ▲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 ▲국토교통부·세종특별자치시 후원 ▲대한교통학회·한국철도학회·한국도로학회·한국ITS학회 등 국내의 교통SOC 분야 주요 4개 학회가 공동주최했으며,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행복도시 교통의 진단 및 미래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분야별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회를 가졌다.
행복청은 2007년 7월 착공 이래 시민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광역교통 서비스를 개발·적용해 왔다.
이에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이 ‘행복도시 세종 교통정책 추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행복도시는 ‘사람이 먼저인 대중교통중심도시 건설’을 교통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고급 비알티(BRT,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중심으로 한 환상형 도시구조를 도입함으로써, 보행 및 자전거 등 사람 중심의 교통 기반(인프라)을 구축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하고, 도심부의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하향 조정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 및 안전성 제고 두 가지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수소차 및 자율주행 특화도시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는 등 미래를 대비한 첨단교통시스템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각 학회별 대표자들이 ‘행복도시의 미래 교통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주제발표 시간을 가졌다.
발표 주제로는 행복도시 대중교통체계의 발전방향 및 첨단교통체계 구축 등을 제언하면서 선진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펼쳐진 토론회에서는 민·관·학의 교통 전문가들이 모여 행복도시 교통체계 구축의 배경 및 역사, 그간의 성과에 대해 돌아보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통정책의 올바른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토론자로는 대한교통학회장 최기주 교수(아주대학교)를 좌장으로, 각 학회 부회장, 국토부 교통정책조정과장, 행복청 교통계획과장, 세종시 도로과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단지사업처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행복도시가 우리나라 도시 교통정책의 모델이 돼 국가 전체의 도시교통체계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 스마트시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교통인프라가 필수”라면서 “행복도시의 교통정책을 수립·실행하는 과정에서 특히 교통 4대 학회의 도움이 매우 컸다”면서 민·관·학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행복도시는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도시인데, 특히 환상형도로망·TOD*·BRT·도심 속도 저감정책 등 교통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대중교통중심도시개발) : 도시를 보행·자전거·대중교통수단 등 비 자동차 중심으로 개발하자는 이론
말미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교통SOC 분야 4대 학회가 모여 교통의 미래상을 의논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미국에는 종합교통학술대회인 TRB가 있어서 매년 1만 명이 넘게 모여 4천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한다는데, 오늘 이 자리가 우리나라의 TRB로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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