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 장현진 선수가 최근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 양평군청 유환철 선수를 3-0으로 물리치고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지난 6월 2일 밝혔다.
장현진은 8강부터 장사결정전까지 한 번도 지지 않고 일곱 판을 내리 이겼으며, 준결승에서 태백장사 8회의 경험이 있는 울산동구청 이진형 선수를 2-0으로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연수구청 씨름단은 이효진 선수가 한라급(108kg 이하) 3품, 구자원 선수가 금강급(90kg 이하) 4품에 오르며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씨름단 창단 이래 9년 만에 지역장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긴 세월 갈망했던 연수구 씨름 팬들에게 귀중한 선물을 안겨준 선수단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씨름단 외에도 꿈나무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해 지난해 유소년축구단을 창단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 5월 리틀야구단을 창단하는 등 체육저변 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 등 체육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