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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후진국형 거점소독소 개선 시급

미흡한 폐기물 처리… 하천 생태 악영향

  • 입력 2017.03.22 17:21
  • 기자명 김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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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 무안이 요즘 떠들썩한 가운데 수 년 간 발생하는 구제역과 AI에 대처하면서 몇 개 되지도 않은 거점소독소가 변변한 세륜시설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무안군이 사용하는 거점 소독시설에는 수많은 축산 차량들이 통과하면서 분무 아닌 세차 수준의 소독을 하고 있으면서 세차로 인한 기름때와 세차하고 남은 물을 우수라인으로 흘러 보내 또 다른 오염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곳에서의 세차하고 남은 물은 무안읍의 심장부인 하천으로 곧바로 흘러들어가 하천 생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점점 독해지고 강해지는 구제역에 맞춰 더 강해지는 소독약에 이러한 것도 대처해야 됨에도
수년간 사용하고 있다는 이 거점소독소에서는 이제껏 폐기물 처리를 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고 소독소에 대한 매뉴얼도 지켜지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축산 당국에서는 세륜시설을 설치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면서도 “폐기물인줄은 알지만 조금씩 흘러 보내고 있어서 괜찮은거 아니냐·” 는 답변이다.
발병이 안되면 좋겠지만 수 년간 반복돼지는 구제역 AI등에 변변한 세륜시설 하나 갖추지 못한 거점소독소도 없는 무안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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