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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희망의 손’ 감동의 그날을…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조형물 설명회 3일간 성황리 마쳐

  • 입력 2017.03.16 16:52
  • 기자명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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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영철)와 공동으로 3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3일간 아름동·조치원읍·부강면사무소에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조형물 건립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기념조형물 설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10주년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기념조형물 건립배경을 설명하고 기념조형물 건립과 관련된 시민의견과 전문가 제안 등을 수렴하고 조형물의 규모와 창의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세종 미술가협회와 예술협회 작가들은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사업이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조형물이고 5억이라는 재정이 쓰여지는 만큼 이전의 출품 공모작을 지정해 리메이크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종대왕 이미지의 상징물과 같이 세종시의 이미지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상징물을 새로이 공모하고 지역 작가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것이 좋지 않았겠는가 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시민들 중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시작된 세종시에게 새로운 힘을 얻도록 표현한 상징물 '희망의 손'이 오히려 두 주먹을 불끈 쥔 모양이 분쟁이나 움츠러드는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생각도 제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행복도시 10주년을 맞아, 10년 전 대통령 선거공략, 위헌결정 등 어려움을 겪어내면서 세종시가 출범하게 됐을 때의 감동을 되살리자는 의미로 세종시 기공식 기념 조형물인 '희망의 손'을 재조성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이후 조형물의 조성과 관련한 작업은 입찰의 절차를 거쳐 선별해 조성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창 균형발전국장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1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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