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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찰 파문 확산 조짐

남경필, “정두언·정태근 이야기 들었다

  • 입력 2010.07.26 20:2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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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의 불법 사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23일 “정두언·정태근 의원 정도의 (사찰)이야기는 들었다”고 말해, 불법 사찰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 “국회의원들에 대한 사찰이 훨씬 더 많았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남 의원은 자신의 부인과 관련된 사찰 의혹에 대해 “내가 아닌, 집사람을 그렇게 사찰했다고 하니, 테러집단이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도 아니고 참 불쾌하기 그지 없다”며 “여당 의원을 이렇게 사찰했다면, ‘일반 국민들에 대해서는 어땠을까’라는 불안감을 심어드리는 것 같아 몹시 화가 난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정두언·정태근 의원은 불법 사찰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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