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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자율주행차 상용화시대 성큼

서울대 지능형자동차 연구팀 협력방안 논의

  • 입력 2017.03.15 16:36
  • 기자명 신병삼·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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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삼·신유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의 국제적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서승우 교수를 비롯한 지능형자동차 연구팀이 14일(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3일(금) 이충재 행복청장이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자율주행자동차 “스누버”를 시승하고 자율주행차 개발 현황을 청취한 후 행복도시에서의 시범사업 추진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 날 연구팀은 행복도시 전반 및 교통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행복청장과 함께 행복도시 내 자율주행 시범 운영 및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비알티(BRT) 전용도로와 올 해 행복청·국토부가 제작할 예정인 정밀도로지도 대상 지역(도담동, 어진동 등)을 둘러보고 비알티(BRT) 및 버스 자율주행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참고로 서승우 서울대 교수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선도해왔으며,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SNUver2)로 서울대 인근 도심을 운행하고 있고 올 해 여의도 지하철역~국회 간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행복청은 2020년까지 도시 전체 도로를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정밀지도 등의 기반을 구축해 자율주행차 특화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2017년도 업무 계획에서 밝힌바 있다.
우선 비알티(BRT) 도로 내에 자율주행버스를 비롯한 첨단 대중교통 도입 기반을 마련한 후,
자율주행 가능 도로를 어진·도담동까지 연장(기존 2km에서 10km)해 2020년까지는 행복도시 전체도로(360km)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2020년까지 도시 전체 도로를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정밀지도 등의 기반을 구축하고, 서울대 등 학계·업계와 협력해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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