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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 아파트 점검에는 입주예정자도 참여

새롬동(2-2생활권) 민관합동 총괄점검, 하자예방 및 화합의 장 마련

  • 입력 2017.03.15 16:34
  • 기자명 신병삼·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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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삼·신유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새롬동(2-2생활권) 11개 단지(7,481세대) 사용검사(준공)를 앞두고 행복청 주관으로 민관합동 총괄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수) 밝혔다.
새롬동 공동주택은 행복도시 최초의 생활권 통합 설계공모 단지로, 2월 24일과 27~28일(3일 간), 3월 8∼10일(3일 간) 총 6일 동안 점검했다.
이번 민관합동 총괄점검은 3월 중순으로 예정된 공동주택 입주자 사전점검 이전에 시공 현장의 미비점을 사전에 보완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정책의 하나로 추진했다.
민관합동 총괄점검단(이하 점검단)에는 건축, 기계, 전기, 토목, 조경, 구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세종시, 설계자 및 입주 예정자들도 참여해, 시설 보완사항 점검은 물론 입주민 요구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행복청은 이번 점검결과, 행복도시 생활권 통합 설계공모 아파트 단지 명성에 걸맞게 품질 수준도 전반적으로 우수했고, 11개 현장 모두 시공사에서 사전 고지한 입주 일정도 차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롬동 공동주택의 특징은 마을 단위의 주거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통합커뮤니티 시설”과 생활권 전체를 걸으며 이웃과 교류하는 “순환산책로”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또한, 순환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미술 작품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준 높은 예술작품으로, 마치 미술작품 갤러리를 보는듯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현장별 주요 우수 사례는 다음과 같다.
A현장은 순환산책로 주변 자전거 보관소에 세륜 시설을 설치해 자전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도난 방지 및 보안 강화를 위해 주변에 시시티브이(CCTV)와 출입 자동문을 추가 설치했다. 
B현장은 단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유선형의 수공간(Art-canal : 폭 1.8미터, 길이 110미터)을 조성하고 수공간 좌우에는 보행산책로를 조성해 입주 예정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장마 등 우천 시에 단지 내 급경사로 인해 우수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있어, 경사로 중간 중간에 배수 설비(트렌치)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주택 복리시설인 주민공동시설과 일부 미흡한 조경 부분에 대해서는 입주자 사전점검 전까지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행복청은 민관합동 총괄점검단을 지난 2014년부터 올 해까지 3년에 걸쳐 지속 확대하면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당초 공동주택 설계 취지 부합 여부를 점검하고자 민간 전문가(현장관리 책임자 등), 유관 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인력을 새롭게 포함시켜 확대 구성한 바 있다.
행복청 이진철 주택과장은 “민관합동 총괄점검은 입주예정자분들이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입주할 공동주택을 사전에 직접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점검단 운영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분들의 호응이 많은 만큼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으며, 사용검사 전까지 마무리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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