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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녹색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

대한자전거연맹,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입력 2017.03.10 17:26
  • 기자명 신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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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자전거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3.9(목)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자전거연맹은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가 통합 출범(2015년 8월)한 단체로, 자전거 엘리트 육성 사업과 자전거 동호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자전거 전문 조직이다.
이번 협약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정책의 하나로 체결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자전거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지식 및 노하우(know-how) 전수 ▲BMX* 경기장 등 기반시설 건설 지원 ▲BMX·MTB** 경기, 박람회 등 개최 ▲자전거 저변 확대와 인력 지원 등 전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BMX 저변 확대와 시민의 여가 증진을 위해 자전거연맹에서 건설하고 있는 해밀리(6-4생활권) 자전거 공원 내 BMX 경기장을 올 해 6월말까지 준공하고, BMX·MTB 경기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행복도시에서 올 해 개최할 계획인 ‘자전거 박람회’와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안전 교육’에 대해 자전거연맹에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참고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표한 2016년 전국 자전거 보유 대수 조사 결과를 보면 세종시의 가구별 자전거 보유율은 45%이고 가구별 평균 보유 대수는 1.89대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세종시 전체를 조사한 통계로, 자전거 기반(인프라)이 국내 최고 수준인 행복도시로 한정할 경우, 가구별 자전거 보유율 및 평균 보유 대수는 전국 1위임을 유추할 수 있다.
이는 현재에도 행복도시 내 자전거 이용이 많고, 그만큼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도시임을 뜻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현재 행복도시가 국내 최고의 자전거 기반(인프라)을 갖추도록 하고 있고, 앞으로 이용자가 늘어나 행복도시 내 주요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자전거연맹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자전거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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