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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에 ‘한글의 멋’ 담는다

4-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공모, 한글 디자인 적용 예정

  • 입력 2017.03.06 15:25
  • 기자명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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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 세종시 반곡동 주민복합공동시설(4-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이하 반곡동 복컴)이 설계 공모를 통해 한글의 멋을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새로운 형식의 한류 건축물로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대한민국 최고의 창조물이자 세종의 핵심 가치인 ‘한글의 자음’을 반곡동 복컴 형태에 적용할 계획으로, 3일(금) 설계 공모 공고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정책의 하나로 마련했다.
설계 공모를 통한 주요 특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행복도시 ‘세종’의 핵심 가치인 한글의 멋을 건축물 디자인, 형태(MASS)에 적용해 새로운 형식의 한류건축물로 설계한다.
둘째, 이용자 편의 극대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기능적 편의를 계획한다.
셋째, 에너지 절약형 최신 초단열(패시브) 디자인, 태양광·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저영향개발기법(LID) 등 최신 기법을 적극 도입해 쾌적한 친환경 건축물로 계획한다.
설계 공모 지침서에는 그 동안 복컴 관련 전문기관 연구와 주민 의견수렴 결과, 시설 개선사례 조사, 복컴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발굴한 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주로 체육관 내 실내 인공암벽장 설치, 주차장 확대(30% 이상), 신재생에너지 비율 24% 이상 적용, 청년 창업을 위한 지원시설, 공동 육아 나눔터,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등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양질의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이 시설 계획에 대해 사전 검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책임감 있는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 일정으로는 10일(금) 참가자 응모 신청 후 작품을 접수해 5월 18일(목) 행복청 누리집(홈페이지, http://www.naacc.go.kr)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한글 자음을 이용한 건축물 디자인과 더불어 주민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 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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